내가 믿는 것은 변하지 않는 가치.
나 자신도 믿지 못하는 나라는 사람이 유일무이하게 믿는 것이 있다면,
사람과 사람의 가슴이 맞닿았을 때 그 체온이 만들어내는 기적.
때때로, 자주 상처가 되더라도,
존재 자체로 아름다운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
그 사람들 곁에서 가슴 뜨거운 사람으로 살기를 바라는 나의 열망과,
삶의 그 어떤 순간에도 사람이기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의지.
사랑을 믿는다는 이유로 주저앉아 울게 되더라도,
결코 사랑 앞에 절망하지 않을 수 있는 순수함과,
처음처럼 누군가를 바라볼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시선.
나의 마음 흔들리는 갈대와 같아 바람속을 헤매인다고 해도.
내가 진정 바라는 것은 단 한가지.
나의 이 모든 바람들에도 불구하고,
내가 믿어 의심치 않았던 모든 것들이 거짓임을 확인하게 된다고 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을 수 있는 한결 같은 마음.
그렇게 흔들리는 그대와 나를 지켜내고야 마는
부드럽고 강인한 마음 같은 것.
그렇게 세상 누구보다도 뜨겁고 고요한 마음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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