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무게] 사랑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Ending. 나의 선택이 늘 옳지는 않았어도, 그대에게 가는 걸음걸음, 이 우매한 마음 하나로 버텨온 것을, 나 진정 후회하지 않으리. 그 길의 끝에 그대만 있어준다면. -Betty : 無題-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온 여자는, 이상할 만큼 말이 없었다. 아직 열기가 남은 커피를 단숨에 들이킨 것으로 모자라, .. Betty's Drama/글속愛빠지다 2012.12.02
[사랑의 무게] 사랑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No.19 Photo By : Mr.Yang Thanks For Your Present. ^^ 그대를 위해서라면, 길가에 밟히는 젖은 낙엽이 되어도 좋으리. 그대를 비출 수 있다면, 거리에 붙박인 가로등이 된들 어떠리. 그대 곁에 살 수만 있다면, 그 무엇으로 산들 좋지 않으리. -Betty : 無題- 며칠이나 흘렀을까. 낮이면 멍하니 깨어 티브이 채.. Betty's Drama/글속愛빠지다 2012.11.18
[사랑의 무게] 사랑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No.18 Photo By : Mr.Yang Thanks For Your Present. ^^ 그대 떠난 뒤에라도, 그대를 사랑하는 일이 늦지 않은 거라면, 나는 여전히 그대를 사랑하고 있을 테요. 나를 떠난 그대 돌아오는 날 언제라도, 처음 그 자리에서 나부낄 이 우매한 마음, 그저 한 번 어루만져나 주오. -Betty : 無題- 준우가 일말의 여지도 .. Betty's Drama/글속愛빠지다 2012.11.10
[사랑의 무게] 사랑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No.17 Photo By : Mr.Yang Thanks For Your Present. ^^ 내가 먼 길을 돌아 찾아온 자리가, 끝내 그대이기를 바라는 내 진심을 기억해준다면, 내 생의 언젠가 꼭 한 번만은, 그대를 찾아 처음 그 자리로 돌아올게요. -Betty : 無題- 우는 다은을 겨우 달래어 간이 탁자 앞에 앉힌 준서가 초밥을 꺼내놓았다. “우.. Betty's Drama/글속愛빠지다 2012.10.09
[사랑의 무게] 사랑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No.16 Photo By : Mr.Yang Thanks For Your Present. ^^ 내 마음 그대에게 메어두고, 나는 오늘도 멀리멀리 달아나네. 번연히 돌아올 것을 알면서도, 그대만 바라보는 내 마음이 두려워, 가을 꽃밭에 내 마음 숨겨두네. 고운 임 이 비 그쳐 오시면 내 마음 찾아주길. -Betty : 無題- ‘너 정말 단단히 미쳤구나.’ .. Betty's Drama/글속愛빠지다 2012.09.18
[사랑의 무게] 사랑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No.15 Photo By : Mr.Yang Thanks For Your Present. ^^ 난 당신에게 묻고 싶었어. 대체 당신의 진심은 어떤 빛깔이냐고. 하지만 지금은 다시 묻고 싶어. 당신과 나. 내가 했거나, 해야만 했던 선택이, 진정 우리의 순리인 거냐고. -Betty : 無題- 제 멋대로 풀어헤쳐 진 푸른색 셔츠의 앞섶, 선잠에든 것처럼 한쪽.. Betty's Drama/글속愛빠지다 2012.08.16
[사랑의 무게] 사랑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No.14 가끔 거대한 삶을 향해 묻고 싶을 때가 있어. 나한테 어쩜 이럴 수가 있느냐고. 꼭 이래야만 하느냐고. 너는 내가 가엾지도 않으냐고. 너를 잃었던 그날부터 지금까지. 어쩌면 야속할 정도로 영원히. -Betty : 無題- 자신의 몸을 감싸듯 안고 있는 남자의 손길은 강인하지는 않았으나, 더 없.. Betty's Drama/글속愛빠지다 2012.07.22
[사랑의 무게] 사랑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No.13 그대를 만난 어제가 꿈이라 해도, 나는 믿고 있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사는 이 세상이, 내게는 유일한 현실이라는 것을. -Betty : 無題- 준우의 집무실에서 새어나오는 소리는 분명 제가 아는 말인데, 아무것도 이해되지 않았다. ‘쿵!!’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뒷걸음질 치던 다은이, .. Betty's Drama/글속愛빠지다 2012.07.08
[사랑의 무게] 사랑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No.12 나를 깨우지 말아요. 이 모든 게 꿈이라고 말하지 말아요. 이 파라다이스는 그대와 나의 현실. 나는 이곳에서 영영, 꿈도 없는 잠에 빠질 거예요. -Betty : 無題- 어스름이 내린 거리, 집 앞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울고 있던 여자를 태워 한달음에 바닷가에 달려온 것은 분명 평소의 자신답지 .. Betty's Drama/글속愛빠지다 2012.06.23
[사랑의 무게] 사랑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No.11 시간이 약이라는 그 말이, 내게는 아무 소용도 없었지만, 그래도 나는 늘 믿고 싶었던 것 같아. 그대와 내가 어긋난 것이 아니고, 그대가 나를 떠난 것도, 내가 그대를 버린 것도 아니라고. 고마워. 그 믿음으로 살 수 있었어. -Betty : 無題- 준우의 집무실부터 이사실로 이어지는 복도까지, .. Betty's Drama/글속愛빠지다 201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