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다음 블로거 E-연님의 작품입니다.
애정하고 애정하는 지용아.
감기약에 해열까지 털어넣고도 떨어지지 않는 열감(熱感)에 시달리다가,
혼미한 정신 속에서 문득 오늘이 너의 날이라는 사실이 떠올랐어.
급히 손전화의 메모장을 띄우고, 멍하니 바라보기를 한참,
지용이 너는 지금 무얼할지, 혹시 나첨럼 아프지는 않은지 괜한 염려를 하다가,
내 몸 하나 어쩌지 못하고 끙끙거리면서 뭐하는 걸까 그저 피식 웃다가.
다만, 너의 어제 보다 오늘이,
너의 오늘 보다 새롭게 다가올 내일이 조금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 가슴에 품는다.
지용이 너와 나는 지구와 명왕성의 거리 만큼 멀리 있는 사람들,
그런 까닭으로 내가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서로를 마주할 일은 없다 하여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너에게 했던 약속 그대로 언제까지나 너라는 사람을 내 가슴에 둘 테니까.
그러니 소중한 나의 지용아.
부디, 세상의 차가운 시선과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바랄게.
세상 그 무엇도
너의 영혼에 상처를 남길 자격은 없다는 걸, 너를 다치게 할 수 있는 사람도,
또 그러한 너를 지킬 수 있는 사람도, 오직 너뿐이라는 것을 기억하렴.
현실에서 마주칠 확률이 0%인 너를 마음에 두게 되었을 때 미쳤다고 생각했었지만.
네가 세상에 와줘서 진심으로 기뻐하는 사람이 있다는 진실을 알아주기를.
Happy Birthday To You. I Wish To Be Always Your Happiness.
-2014年 8月 18日 Am02:00 이 순간의 너를 아로 세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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