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y's Life/그녀의 나날 62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그 어떤 말이라도 하고 싶어서.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아서 아주 잠시 내 방의 문을 닫았다가,사실은 지나가는 누구라도 잡고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어서, 그 말들을 쏟다가 울게 될까봐 달아났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리고 알았다. 여기서마저 솔직해지지 못하면, 나는 세상 그 어디에도 오롯한 내 마음을 내보일 수 없다..